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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이 이제 중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리스전 한국의 승리는 대한민국을 정말 흥분시키고 가슴벅찬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전이 토요일 그리고 월요일은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밖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 일본사람들이란 말이 있던데 이번 월드컵에
일본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아서 그런지
회사를 가도 월드컵에 대한 얘기는 별로 없었습니다.

일본과 카멜룬의 경기는 결국 일본이 1:0으로 이겼습니다.
혼다선수가 한골넣는 순간 아파트 주변으로 귀를 귀울여 함성를 기대했는습니다.
근데 왠지 조용한 밤의 분위기는 그대로 였습니다.

"늦은 밤이라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줘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회사를 갔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회사 직원들이 월드컵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하나도 듣지 못했다는점. 와... 아무리 겉으로 표현안해도
이건 안하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제가 한국사람이라서 이해를 못하는지 잘모르겠지만
좀더 월드컵으로 들뜨고 기분을 확실히 표현하는 일본이 되었으면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즐길줄 아는 당신이 진정 챔피언입니다라는 싸이의 챔피언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오늘 저녁에는 한국과 아르엔티나의 경기가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도 한국사람들 함께 모여 응원전을 펼칩니다.
또 한번 저희들을 대한민국을 흥분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네덜란드전에서 이겨서 정말 일본도 월드컵으로 흥분했으면 좋겠습니다.



* 일본은 거리 응원전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본사람들에게 어디에 같이 응원하러 안가니라고 물어보면
 스포츠바라고 하는 곳에 가야지 응원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의식이 있는 것 같고 일본은 무엇을 하든지 
 돈이 든다는 점을 기본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거리응원전은 여기 후쿠오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는 다른문화의 한면인지 모르겠습니다.